[경정]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경정 하반기 경주가 시작된 가운데 선수 등급 심사 결과도 발표됐다,


총 142명의 경정 선수중 A1 등급 21명, A2 등급 35명, B1 등급 42명, B2 등급은 44명으로 나뉘었다.

선수들은 등급 심사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먼저 경정 선수는 등급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경주 수가 다르다. A1 선수는 B2 등급 선수보다 반기에 약 10경주 정도 더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최하위권 선수들은 주선보류 3회가 누적되면 아예 선수 등록이 취소된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가장 낮은 B2에서 가장 높은 A1으로 등급이 껑충 뛰어 올라간 김창규(1기), 서 휘(11기), 문안나(3기), 김효년(2기), 안지민(6기), 최인원(16기)이다. 특히 16기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인원의 A1 승급이 눈에 띈다. 16기 중에서는 유일한 A1 등급이다. 상반기 총 39회 출전하여 1착 9회, 2착 12회, 3착 5회로 승률 23.1%, 연대율 53.8%, 삼연대율 66.7%를 기록했다. 인코스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선수로 1∼2번 인코스 입상률은 92.3%에 달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급의 쓴맛을 본 선수들도 있다. 어선규(4기)를 비롯해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김종민(2기), 심상철(7기)이 최하등급인 B2로 강급되었다. 최강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이 선수들이 B2로 수직 낙하한 이유는 바로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 때문이다. 어선규는 지난 6월 26일, 김종민과 심상철은 4월 16일 사전 출발 위반을 기록했다. 사전 출발 위반을 한 선수는 6개월간 대상경주 출전 자격도 잃게 되는데, 다승 선두 어선규가 치명타를 입었다. 어선규는 올해 초반부터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올해 열린 큰 대회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과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또 사전 출발 위반으로 앞으로 남은 3차례의 대회 출전 자격마저 모두 잃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복수의 경정 전문가들은 "이번 등급 심사에서는 기존 강자들이 하위 등급으로 추락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위권 선수들의 약진이 확인 된만큼 하반기 경주는 새로운 구도의 투쟁이 연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