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음 감독은 앙리" 임시 감독 떠나고→슈퍼스타 '차기 사령탑' 급부상... "모두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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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티에리 앙리. /AFPBBNews=뉴스1
티에리 앙리. /AFPBBNews=뉴스1

'슈퍼스타 출신' 티에리 앙리(48) 감독이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중국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데얀 주르예비치 임시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평범했고, 세 경기 중 단 1경기만 승리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상대할 때 반격할 힘조차 없었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 확실하다"고 경질을 예상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주르예비치 감독은 중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다가, 이번 대회만 중국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았다.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탈락 이후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대회 1승2패로 부진했다. 앞서 중국은 개막전에서 한국에 0-3으로 패했고, 일본전 역시 0-2로 졌다. 최종전 홍콩전은 승리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에도 유효슈팅 4대3으로 근소하게 앞섰을 뿐이다. 오히려 중국은 홍콩의 공격에 고전하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주르예비치 감독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차기 사령탑 후보로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앙리 감독이다.


매체는 "주르예비치 감독이 물러난 뒤 중국은 젊은 사령탑인 앙리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면서 "앙리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 올림픽 준우승을 이끌었고, 전체적인 지도 능력도 좋은 편이다. 또 앙리는 선수 시절 커리어와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다음으로 빅스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앙리는 많은 축구선수들의 우상이며, 중국 대표팀을 맡는 것은 모두가 기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데얀 주르예비치. /사진=뉴시스 제공

월드클래스 공격수 출신 앙리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아스널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킹'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국프로축구 뉴욕 레드불스 등에서 뛰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AS모나코(프랑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감독 등을 지냈다. 축구 분석가 및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티에리 앙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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