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중국 장시성 징강산시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U-17)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대한핸드볼협회가 밝혔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8회 우승과 1회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 지휘봉은 과거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비유럽권 국가 최초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진순 감독이 다시 잡았다.
김 감독은 "국제 무대 경험이 처음인 선수들이지만 스피드와 조직력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즐기듯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인도, 이란,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 인도와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오후 1시 이란, 21일 오후 5시에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최종전을 벌일 예정이다.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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