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폴(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뛸 예정이다. 해외 매체들 역시 "보디가드를 얻었다"고 바라보고 있다.
해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데폴 영입에 근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 알려진 대로 이미 협상은 진행 중이며 구단 간의 거래가 거의 성사 직전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세부 사항 조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단기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데폴은 2026년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데폴에 대한 재계약 생각이 없다. 데폴 역시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었고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가 계속해서 데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데폴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언제나 메시 옆에 딱 붙어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소위' 말동무의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다. 이미 데폴은 '메시 호위무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데폴 역시 자신의 SNS에 메시와 함께 있는 사진을 자주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다.
라싱 클럽을 떠나 2014년부터 발렌시아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데폴은 2016년 이탈리아 우디네세를 거쳐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 뛰며 3골을 넣었다.
미국 매체인 블리처 풋볼 역시 데폴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임박 소식을 전하며 "메시는 보디가드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터 마이애미 감독 역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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