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FW, 호날두 세리머니하다 황당 부상→십자인대 파열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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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호날두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부상을 당한 케슬리의 모습. /사진=트리뷰나 캡처
호날두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부상을 당한 케슬리의 모습. /사진=트리뷰나 캡처

브라질 하부리그 소속의 한 축구선수가 득점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다 다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게키사카와 영국 트리뷰나 등 복수 매체들이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그레미우 프루덴테와 몬테 아즐의 코파 파울리스타 경기 도중 0-1로 뒤진 후반 34분 그레미우 프루덴테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성공시킨 공격수 케슬리는 1-1을 만든 뒤 골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당했다. 호날두 골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점프를 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즉각 투입됐고 케슬리는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일본 게시사카는 "브라질 현지언론들은 케슬리가 십자 인대 파열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전치 8개월 이상의 중상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매체들은 부상 상황과 장면을 전하면서도 조기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고 적었다.


호날두의 부상을 따라하다 부상을 당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캐스팅에 따르면 세르비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알렉사 테르시치(26·레드불 잘츠부르크) 역시 지난 2024년 11월 열린 스위스와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1-1 동점을 만든 직후 호날두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넘어졌다. 다행히 큰 중상은 아니었다. 스포츠캐스팅은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모방하는 선수들은 유독 운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테르시치(오른쪽)이 호날두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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