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안세영, 中 천위페이 43분 만에 완파... 일본오픈 준결승 진출 '6번째 우승 보인다'

발행:
김명석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4강에 올랐다. /사진=뉴스1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4강에 올랐다. /사진=뉴스1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8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세계 5위) 2-0(21-16, 21-9)으로 완파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 0-2로 졌던 안세영은 이날 43분 만에 완승을 거두고 두 달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당시 천위페이전 패배는 이번 시즌 안세영의 유일한 패배로 남아 있다.


이로써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시즌 6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 한웨(4위)-일본 군지 리코(32위) 승자다.


1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안세영은 공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한때 15-6까지 달아났다. 천위페이도 반격에 나서면서 막판 5점 차까지 쫓겼으나, 마지막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12-6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으며 2게임을 21-9로 여유 있게 따낸 뒤 포효했다.


앞서 대회 16강에서도 김가은(삼성생명)을 41분 만에 2-0으로 꺾었던 안세영은 가파른 기세 속 정상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총-카이운티(7위) 조를 2-1(21-13, 18-21, 21-1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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