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 구단이 최근 소셜 미디어(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악의적인 루머 게시글에 대해 '무관용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 구단은 21일 "최근 구단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 구단에 대한 악성 루머가 양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그간 구단은 잘못 알려진 정보, 악의적인 루머 등에 대해 프로구단이자 시민구단으로서 말을 아끼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며 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충남아산 구단은 다만 "최근 도를 넘는 악의적 루머가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지난 5월 모 커뮤니티에 게시된 악성 루머 게시글에 대해 구단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고발 조치했고, 아산경찰서에 출석해 피해 진술을 마쳤다. 내주 수요일 피의자 출석 요구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고발 조치한 게시글은 사실이 내부 사정과 관련된 폭로성 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심화되는 악의적 루머에 대해 구단은 단호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당 구단 소속의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 비방, 유포 등에 대해서도 무관용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단은 언제나 팬 여러분들의 문의 또는 조언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정당한 방법을 통해 문의하신다면 성실히 답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충남아산 구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입니다.
최근 구단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 구단에 대한 악성 루머가 양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간 구단은 잘못 알려진 정보, 악의적인 루머 등에 대해 프로구단이자 시민구단으로서 말을 아끼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며 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를 넘는 악의적 루머가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구단이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먼저 지난 5월 모 커뮤니티에 게시된 악성 루머 게시글에 대해 구단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고발 조치하였고, 지난 수요일 아산 경찰서에 출석하여 피해 진술을 마쳤습니다. 이후 내주 수요일 피의자 출석 요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점차 심화되는 악의적 루머에 대해 구단은 단호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당 구단 소속의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 비방, 유포 등에 대해서도 무관용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단은 언제나 팬 여러분들의 문의 또는 조언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정당한 방법을 통해 문의 주신다면 성실히 답변드릴 것입니다. 더 이상의 허위사실, 악성 루머, 악의적인 비방이 확산되지 않길 바라며, 불미스러운 일 앞에 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욱 발전하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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