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허리 통증' 김하성, 주중 복귀도 장담 못 한다... 사령탑도 신중 또 신중 "내일(24일) 다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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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김하성. /AFPBBNews=뉴스1

계속된 부상에 김하성(30)과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즌 구상이 꼬이고 있다. 벌써 3번째 부상 이슈가 발생하면서 사령탑 캐빈 캐시(48) 탬파베이 감독도 김하성의 복귀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김하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전날(22일) 발생한 부상 탓이다. 김하성은 2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6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 아웃됐다. 볼넷 출루 후 시즌 4호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허리 쪽 통증이 발생했고 이것이 문제가 됐다.


탬파베이 중계를 맡고 있는 '팬듀얼 스포츠 네트워크' 소속 전담 리포터 라이언 배스가 자신의 SNS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허리 부상에 "괜찮은 소식"이라면서도 "오늘(23일)은 그를 기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일(24일) 다시 상태를 확인하고 출전 가능 여부를 결정하려 한다. 만약 25일까지 경기를 쉴 수 있다면 휴식일 이후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상 이번 주중 복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성급하게 복귀시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받았다. 김하성은 불리한 조건에도 FA를 신청해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8억 원) 계약을 맺었다. 당초 5월 복귀가 예상됐으나,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7월 5일에서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다. 탬파베이 데뷔전부터 종아리 통증으로 3일 휴식을 가지더니,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자신이 친 공에 3차례 맞고 교체돼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야 다시 출전했다.


계속된 부상에 김하성도 절망감을 나타냈다. 전날 김하성은 "내 커리어 내내 이렇게 자주 다친 적이 없어서 정말 실망스럽다. 이미 수술 때문에 많은 경기에 빠졌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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