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전지훈련 중인 원주 DB가 현지 대학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DB는 29일 필리핀 아담스 대학과 연습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베테랑 강상재가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박인웅은 12점, 정효근은 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용우는 3점슛 3개로만 9점을 올렸다. 이선 알바노는 8점, 최성원도 6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출국한 DB는 내달 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지 대학 4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DB는 전날(28일) 열린 라셀(DLSU)과 연습경기에서 75-8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앞서 DB 구단은 필리핀 전지훈련에 대해 "국내선수들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점검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DB 외국 선수들은 8월 중 입국한다. 오는 9월에 진행되는 일본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전력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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