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新' 지유찬, 韓 최초 자유형 50m 결선 진출 "꿈꿔온 기록... 또 스스로 넘어서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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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지유찬.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지유찬.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지유찬(23·대구광역시청)이 아시아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선수 최초 대기록까지 썼다.


지유찬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서 21초77을 기록해 이스라엘의 메이론 체루티와 공동 8위에 올랐다.


동률로 인해 양 선수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재경기(스윔오프)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지유찬은 21초66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21초74의 체루티를 제치고 당당히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선수로서 결선에 오르는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지유찬은 지난 2024 도하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결승까지 밟으며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웠다. 스윔오프 기록 역시 공식적으로는 인정되지만, 결선 출전 명단에는 준결승 기록인 21초77이 반영된다.


경기 직후 지유찬은 소속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준결승에서 21초대 진입이 목표였는데, 스윔오프라는 추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시아 신기록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기록이었다. 결선에서는 스스로를 또 한번 넘어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유찬의 결선 경기는 2일 오후 8시 9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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