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KBO 벤치마킹하나 "비디오 판독센터 도입 고려→빠르면 26시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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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KBO 비디오 판독센터의 모습. /사진=KBO 제공
KBO 비디오 판독센터의 모습. /사진=KBO 제공

일본프로야구(NPB)가 빠르면 2026시즌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처럼 비디오 판독센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 제도는 존재하지만 센터가 아닌 해당 구장에서 심판들이 판독했기에 논란이 있어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4일 "NPB의 리플레이 판독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센터를 만들어서 각 구장에서 나온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한 곳에서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2026시즌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NPB에 비디오 판독 요청은 있지만 해당 심판들이 구장에 위치한 대기실에 들어가 중계 화면에 대한 리플레이를 돌려보며 판정에 대한 판독을 했다.


지난 5월 27일 주니치 드래건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나온 홈런 타구가 나중에 홈런이라는 영상이 발견됐기에 개선 목소리가 있어왔다. 주니치 외야수 카와고에 세이지가 친 타구가 홈런에서 파울이라는 판정이 나왔는데 5월 30일 홈런이라는 영상을 주니치에서 제시했기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에 NPB 사무국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12개 구단과 실행위원회를 마친 나카무라 카츠히코 NPB 사무국장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빠르면 2026시즌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두려고 한다. 특히 이번 시즌 있었던 논란 때문은 아니다. 현장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판원들에게 판단을 맡겼지만 이제는 냉정한 판단, 그리고 확실한 판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BO 리그는 지난 2017시즌부터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외부에 따로 비디오 판독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 중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뒤 판독 엔지니어가 영상을 분석한 이후 인터컴 장비를 통해 현장의 심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중계 화면이 아닌 KBO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메라를 통해 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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