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오타니는 기념품도 최고급, 잔 하나 가격이 무려 '362만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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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에도 키리코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사진=MLB 샵 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오타니 쇼헤이와 에도 키리코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사진=MLB 샵 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오타니 쇼헤이와 에도 키리코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사진=MLB 샵 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변함없는 실력과 인기를 보여주면서 모국 일본에서는 값비싼 기념품까지 공식 출시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8일 "오타니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진행 중이다"라는 말과 함께 일본에서 출시된 오타니의 굿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메이저리그(MLB) 공식 굿즈를 취급하는 파나틱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와 '에도 키리코(江戸切子)'의 콜라보 글래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되는 이 상품은 300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에도 키리코는 일본의 전통 공예품으로, 190년 이상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예쁜 무늬와 색깔로 유명한 이 글래스는 하나에 기본 1만 엔(약 9만 4000원)이 넘는 고급 기념품인데, 오타니와 콜라보 상품은 무려 38만 5000엔(약 362만 원)에 팔리고 있다.


크리스탈 유리로 만들어진 이 잔은 다저스의 상징색인 '다저 블루'를 바탕으로 금색이 위에 칠해졌다. 파나틱스는 "키리코 장인이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가격만큼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하지만 비싸도 너무 비싼 건 사실이다. 이 상품을 소개한 기사가 게재된 야후 재팬에는 "외형이 품위있고 깔끔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300개가 팔리면 약 1억 2000만 엔(약 11억 2987만 원)이다", "끌리긴 했지만, 가격을 보고 포기했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키리코 자체도 희귀하고, 오타니라는 브랜드가 있기에 만들어진 가격"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10년 7억 달러(약 9736억 원)를 받고 올해로 다저스에서 2년 차를 맞이하는 오타니는 마운드에 복귀해 점차 이닝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시즌 39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8일 기준 타자로는 113경기 타율 0.276 39홈런 75타점 106득점 16도루 OPS 0.987을, 투수로는 8경기(19이닝)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7과 25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1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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