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시아팀 스쿼드라니' 스리톱이 호날두·마네·코망, 알나스르 '초호화 라인업' 공개

발행:
김명석 기자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2025~2026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스코어90 SNS 캡처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2025~2026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스코어90 SNS 캡처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2025~2026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11일(한국시간) 알나스르의 새 시즌 예상 선발 명단을 추렸다. 여름 이적시장 주앙 펠릭스와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고,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영입까지 임박한 시점에 추려진 예상 선발이다.


최전방 스리톱 무게감부터 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사디오 마네와 코망이 좌우 측면에 포진한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킹슬리 코망은 아직 알나스르 이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코망의 알나스르 이적 임박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만약 알나스르에 합류하게 되면 호날두, 코망과 더불어 스리톱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주앙 펠릭스를 비롯해 인터밀란 출신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압둘라 알하이바리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주앙 펠릭스는 알나스르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최대 5000만 유로(약 809억원)를 들여 품었다. 중원뿐만 아니라 전방 포진도 가능하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나와프 부샬, 이니고 마르티네스, 모하메드 시마칸, 술탄 알간남 순이다. 좌우 풀백은 부샬과 술탄은 사우디 대표 선수들이라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바르셀로나 출신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합류하면서 시마칸과 함께 빅리그 출신 센터백 듀오가 수비를 구축하게 됐다. 골문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벤투가 지킨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알나스르 이적설이 돌고 있는 페란 토레스. /사진=스코어90 SNS 캡처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앙 펠릭스와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고, 코망 영입도 앞두고 있는 알나스르는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 영입설까지 제기되는 중이다. 그나마 페란 토레스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로마노 설명이지만, 알나스르는 현 스쿼드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선수 보강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금보다 더 전력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초호화 라인업을 꾸렸지만, 정작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3위에 그치면서 ACLE 진출에 실패하고, 대신 한 단계 아래인 ACL2에 출전한다.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ACL2 무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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