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컴퓨터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예측했다. 저명한 통계 전문 매체의 분석이다.
영국 매체 'BBC'는 통계로 저명한 '옵타'를 인용해 15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예측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하위권에 뒤처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며 "승격한 세 팀 모두 3년 연속 강등될 것이란 예측도 뒤따른다. 우승팀은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각종 순위와 자료를 예측하는 매체로 저명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가운데 토트넘이 오는 시즌에 하위권인 14위에 머물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EPL 17위를 기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전 토트넘 감독이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고도 경질된 이유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순위 변화가 크게 없을 것이라 봤다. EPL 개막이 단 하루 남은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시즌에도 하위권을 전전할 것이라 예측했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2024~2025시즌 맨유는 15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옵타'의 2025~2026시즌 맨유의 예측 순위는 12위다.
더불어 '옵타'는 리버풀이 두 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봤다. 38경기를 치른 뒤 예측 승점은 73이다.
다만 우승권은 역대급으로 치열할 것이라 봤다. 다음 시즌 EPL 상위권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2위 아스널(72점)과 1위 리버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맨시티(70점)가 아스널에 승점 2 밀린 3위, 첼시(64점)가 4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승격팀 3팀이 모두 유력한 강등 후보로 지목됐다. '옵타'는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선더랜드가 2025~2026시즌 18위부터 20위를 기록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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