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크의 왕' 배준호(22)가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밀리언 만후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상대 선수의 볼을 낚아챈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해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이어 밀리언 만후프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시즌 첫 도움이다. 앞서 배준호는 더디 카운티와 리그 1라운드 선발 출전, 월솔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라운드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토크는 후반 1분 디빈 무바마의 추가골, 후반 24분 만후프을 멀티골을 더해 3-0 승리를 챙겼다.
배준호는 후반 21분까지 약 66분을 소화한 뒤 제이미 돈리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볼터치 36회,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6%(19/22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배준호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8을 부여했다.
스토크는 오는 23일 사우스햄튼과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배준호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릴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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