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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때야 뭐라 하지만, 지금 뭐라 하겠나" 롯데 충격의 8연패, 사령탑도 조심스럽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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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정웅 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충격의 8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은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롯데는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롯데가 7승 5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1루수)-손호영(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신윤후(중견수)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알렉 감보아다.


전날 경기와 비교해 큰 폭의 변화는 없다. 다만 9번 타자가 황성빈에서 신윤후로 바뀌었다. 올 시즌 2군에서 출발한 그는 지난 15일 콜업돼 한 타석을 소화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 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황성빈, 장두성이 공을 때리지 못하고 있다. (신)윤후는 계속 아프다가 (2군에서) 2경기를 뛰었는데 봐야 한다"며 "좌투수 상대라기 보다는 한번 보려고 한다"고 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1-4로 패배했다. 상대 선발 최원태에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4회에는 2사 후 레이예스의 안타와 김민성의 사구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점수가 안 나왔다. 5회에야 고승민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이날 롯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는 지난해 4월 9일~17일(8연패) 이후 처음이다. 어느덧 2위 한화 이글스와는 8.5경기 차로 벌어졌고, 4위 SSG 랜더스와도 0.5경기 차로 좁혀지게 됐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을 너무 몰아붙일 수도 없다. 김 감독은 "잘할 때에 해이한 플레이가 나올 때는 뭐라고 하지만, 지금은 뭐라고 하나"며 "자신 있게 하라고 하는데 그게 쉽나"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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