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에서 풍성한 시구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 LG 트윈스는 "19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롯데와 주중 홈 3연전에 앞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첫 경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술사이자 한국인 최초로 2024년 FFFF(Fechter's Finger Flicking Frolic) 올해의 마술사상을 수상한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에 나선다.
이미 201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LG 트윈스의 시구자로 나섰던 최현우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마운드 위에 올라 시구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지난 두 번의 시구가 패배로 이어져, 정말 고개를 들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우리 LG 트윈스가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저 마법사 최현우가 감히 예언한다. 이번 시리즈를 우리 무적LG가 스윕하고, 다시 한 번 정규시즌 정상에 올라 한국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도록 거침없이 나아가길 응원하겠다"라며 승리를 기원했다.
20일 경기 전에는 걸그룹 'NMIXX(엔믹스)'의 해원이 시구할 예정이다. '엔믹스'는 신인이었던 2022년 LG 트윈스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고,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도 펼치며 이날 승리요정이 됐다.
한편 LG 트윈스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해원은 유튜브 '워크돌'에서 LG 트윈스 치어리더를 체험하는 등 LG 트윈스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 왔다. 지난 2024시즌 어린이날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쉽게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해원은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인연이 있는 LG 트윈스의 시구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지난번에는 우천 취소로 아쉽게 시구를 못 했는데, 이번엔 연습한 시구를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시구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3연전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의 남자주인공 신순록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배우 김재원이 시구자로 나선다. 김재원은 "LG 트윈스의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제가 던진 공이 LG 트윈스에게 힘이 돼 시즌 끝날 때에는 LG 트윈스가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끝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LG트윈스 화이팅!"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G트윈스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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