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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 확률 뚫었다, 하나은행 행운의 1라운드 4픽... 전체 1순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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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2025~2026 WKBL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1라운드 4순위 픽을 잡은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 /사진=WKBL 제공
2025~2026 WKBL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1라운드 4순위 픽을 잡은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 /사진=WKBL 제공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하나은행이 단 5% 확률을 뚫고 예상치 못한 상위 픽을 가져갔다.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이 진행됐다. 본 드래프트는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6명,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실업팀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외국 국적 동포 선수 2명 등 총 4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50% 확률을 잡았던 신한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나은행이 2순위로 지목됐다. 지난해 부산 BNK가 하나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아 2순위를 대신 획득했다.


지명권 추첨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성적을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그룹은 정규리그 5위 인천 신한은행과 6위 부천 하나은행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두 팀이 1순위 지명권을 두고 경쟁해야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2025~2026 WKBL 드래프트 중.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BNK로부터 가드 김시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2025~202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BNK에 넘겼다. 이 때문에 이번 1순위 지명권은 신한은행과 BNK가 50%씩 나누는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됐다. 사실상 BNK는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 덕분에 1순위 지명권 확보 기회를 얻게 된 셈이었다.


2그룹에는 나머지 4개 구단이 포함됐다. 이들 구단은 3순위 지명권을 두고 경쟁했으며, 확률은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정규리그 4위 청주 KB가 50%로 가장 높은 확률을 갖게 됐고, 3위 용인 삼성생명이 35%,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10%, BNK가 5%를 차지했다. BNK가 2순위를 획득함에 따라 하나은행이 대신 5% 확률을 잡았다.


하나은행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5% 확률을 뚫고 4순위를 획득했다. 5, 6순위는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지명권 이동은 또 있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강계리를 영입했고, 그 대가로 신한은행은 2025~2026시즌 2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두 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꾸게 된다.


2라운드는 1순위 신한은행, 2순위 삼성생명, 3순위 BNK, 4순위 KB, 5순위 하나은행, 6순위 우리은행 순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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