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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MB 이탈'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젤베 부상 발견, 결국 계약 무효... 새 외인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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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아시아쿼터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할 예정이었던 젤베. /사진=안산 OK저축은행 제공
아시아쿼터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할 예정이었던 젤베. /사진=안산 OK저축은행 제공

208㎝ 장신 미들블로커로서 안산 OK저축은행에 높이를 더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선수가 짐을 쌌다.


OK저축은행은 21일 "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선발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가 메디컬테스트에서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확인돼 계약을 무효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8㎝의 장신 미들블로커 젤베는 스피드, 블로킹, 속공 등 고른 장점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으며 지난 16일 입국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OK저축은행은 지난 4월 11일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젤베를 지명했다. 이란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활약한 젤베는 2023~2024시즌에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뛰었고 2024~2025시즌에는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춰 블로킹과 속공에서 모두 장점을 지닌 그는 OK저축은행에 높이의 이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많은 국제대회 경험도 무시할 수 없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활약했다.


신영철 감독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젤베 또한 "OK저축은행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는데 부상으로 아시아쿼터 구성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OK저축은행은 "조속히 대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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