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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득점왕 만들어야' 간절했던 토트넘 핵심 쓰러졌다... 英 BBC "부상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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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왼쪽)가 손흥민을 끌어안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데얀 쿨루셉스키(왼쪽)가 손흥민을 끌어안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52) 신임 감독 체제의 토트넘 홋스퍼가 위기에 빠졌다.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을 만하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수준급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데얀 쿨루셉스키(25)와 제임스 매디슨(29)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브 비수마(29)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쿨루셉스키와 매디슨이 장기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를 노렸지만, 끝내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쿨루셉스키의 부상 상태는 꽤 심각한 수준이다. '가디언'은 "쿨루셉스키가 5월 중순 무릎 수술을 받았고, 연말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평가다. 당시 쿨루셉스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술을 마친 뒤 미소 짓는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오른쪽)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쿨루셉스키는 2021~2022시즌 EPL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왕을 도우려던 선수로 잘 알려졌다. 노리치 시티전에서 넘어지며 패스를 내줬던 장면으로 한국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50경기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토트넘 전술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프랭크 신임 감독은 당분간 쿨루셉스키를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매디슨은 프리시즌 뉴캐슬전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장기 이탈이 확정적이다.


이처럼 주요 자원들이 줄줄이 빠져나간 가운데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나섰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 실패한 후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고 전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왼쪽)와 손흥민./AFPBBNews=뉴스1

심지어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은 에제 측과는 60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에 가까운 조건까지 논의됐지만,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이를 거부했다.


'BBC'는 "토트넘이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맨시티는 그를 지키려 한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마그네스 아클리우셰(AS모나코),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 그리고 니코 파스(코모) 등 다수의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가디언'은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었다"며 "현재까지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파울리냐, 루카 부스코비치, 다카이 고타를 데려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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