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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한화 만나면 자리 꽉꽉! 키움, 24번째 홈 매진... 구단 최다 관중 새 역사 보인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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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동윤 기자
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평일 주중 경기임에도 한화 이글스만 만나면 자리가 없다. 키움 히어로즈가 24번째 홈 만원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키움 구단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 경기에서 "오후 7시 43분 기준으로 총관중 1만 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올 시즌 24번째 홈 경기 매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키움은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고척스카이돔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고척돔(총 1만 6000석)에서 2024년 15회, 목동야구장(총 1만 2500석) 시절인 2012년 18회였다.


올해 고척돔 홈 경기 매진 24회 중 7회를 한화가 책임졌다. KIA 타이거즈가 6회, 롯데 자이언츠가 4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3회, 두산 베어스가 1회로 고척돔 매진을 합작했다. 5월 9일~5월 11일 주말 시리즈가 첫 번째였고, 7월 4일~7월 6일 주말 시리즈가 두 번째였다. 한화와 주중 홈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인데 만원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키움은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새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1만 6000명이 더해지며 올 시즌 키움은 77만 2330명을 동원했다. 현재 키움 구단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80만 8350명으로, 2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이 기록은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KBO 리그 인기의 영향이 크다. 지난 23일 KBO 리그는 역대 2번째이자 2시즌 연속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으로, 역대 최초 천만 관중을 달성한 2024시즌 671경기 만의 천만 관중 달성 기록을 84경기나 앞당겼다. 평균 관중이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하고 전체 좌석 점유율은 82.9%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뒤늦게나마 실패를 인정하고 후반기 약진을 이뤄낸 키움의 달라진 모습도 간과할 수 없다. 올 시즌 타자 2명-투수 1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던 키움은 3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수 2명-타자 1명 체제로 전환하고 라울 알칸타라-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 새 외국인 원투펀치를 앞세워 25일 경기까지 8월 10승 10패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박주홍(좌익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주성원(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이에 맞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손아섭(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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