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7)이 KBO 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까지 탈삼진 1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0탈삼진 이상 기록은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 양현종까지 총 3명이 가지고 있는 10시즌 연속이다. 2025시즌 8월 25일 현재까지 23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89개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이 11탈삼진을 추가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은 데뷔 3번째 시즌인 2009시즌 139탈삼진으로 데뷔 첫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본격적인 연속시즌 100탈삼진 기록은 2014시즌부터 쌓기 시작했다. 2014시즌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165탈삼진을 시작으로 2024시즌 129탈삼진까지 10시즌 연속으로 12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해외에 진출한 2021시즌은 제외).
한편 양현종은 25일 현재 개인 통산 탈삼진 2165개로 KBO 리그 통산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며 매 삼진을 잡을 때마다 해당 부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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