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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9월 평가전 돌연 취소에 분노 폭발 "예선 준비 방해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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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이 지난 6월 일본 수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C조 최종전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이 지난 6월 일본 수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C조 최종전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6월 5일 열린 중국을 앞둔 인도네시아 대표팀. /AFPBBNews=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4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오는 9월 5일 평가전이 돌연 취소되는 돌발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대표팀의 준비를 방해하려는 행위가 의심된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패트릭 클라위베르트(49·네덜란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쿠웨이트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쿠웨이트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열릴 수 없게 됐다. 일단 오는 9월 8일 레바논과 홈 평가전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현재 월드컵 진출에 필사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3승 3무 4패(승점 12점)로 4위를 기록해 4차 예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4차 예선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와 B조에 속해 사우디 중립 지역에서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 1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5차 예선으로 향한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 4차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쿠웨이트로부터 취소 통보를 전달받은 것이다. 리투판6는 "취소 이유는 불분명하다. 4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던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차 예선을 준비하고 대표팀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쿠웨이트축구협회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정식 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쿠웨이트는 일단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시에 PSSI는 쿠웨이트 대신 9월 5일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상대를 급하게 찾고 있다.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현재 우리는 대체할 수 있는 상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요르디 크루이프 기술고문(왼쪽부터)과 토히르 PSSI 회장, 클루이베르트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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