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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지마' 눈물 흘렸던 절친, 토트넘 떠난다... 英 BBC "0경기 출전, 이미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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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이브 비수마(오른쪽)가 지난 2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왼쪽)을 지나치며 유니폼으로 눈가를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브 비수마(오른쪽)가 지난 2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왼쪽)을 지나치며 유니폼으로 눈가를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브 비수마(28)와 토트넘 홋스퍼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비수마를 두고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의 임대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잃은 비수마는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앞두고 있다. 태업 논란까지 불거진 것이 결정적이었던 듯하다. 'BBC'는 이적설과 함께 "비수마는 계속된 지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비수마가 갈라타사라이와의 협상을 통해 임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2년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7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비수마는 이적 후 100경기를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오른쪽)이 이브 비수마(8번)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만 토트넘은 이미 비수마 이탈을 예상한 듯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임대 영입하며 보강까지 마쳤다. 팔리냐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쐐기포까지 작렬하며 뛰어난 적응력을 뽐냈다.


비수마는 손흥민(33·LAFC)의 마지막 토트넘 훈련에서 눈물을 흘린 선수로도 잘 알려졌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비수마는 훈련이 끝날 무렵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비수마는 먼 곳을 응시하며 눈가를 자주 닦았다. 그 후 손흥민 근처에서 유니폼으로 눈가를 다시 닦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끝난 뒤 손흥민을 제외한 선수단은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미국으로 향해 LAFC 입단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후 손흥민(7번)과 이브 비수마(8번)가 함께 달려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올 시즌 초부터 비수마의 이탈은 확정적이었던 듯하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도 "비수마는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알렸다.


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를 UEFA 슈퍼컵 원정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비수마가 여러 번 지각했고, 최근에도 너무 늦게 도착했다"며 비수마의 프로 의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전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뛴 비수마는 EPL 복수 구단의 관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비수마가 미드필드 강화를 위한 적합한 선수로 여겼다"고 알렸다.


하지만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한발 빨랐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비수마의 영입을 위해 더 빠르게 움직였다"며 "오칸 부룩 감독은 갈라타사라이가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목표로 선수단을 강화하려는 계획에 비수마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당시 이브 비수마(왼쪽)와 데얀 클루셉스키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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