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전 주장 손흥민(33·LAFC)의 대체자 영입에 임박했다. 어린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사비 시몬스(22·RB라이프치히)다.
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격 자원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몬스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며 "시몬스는 이미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로 왔다. 토트넘 또는 첼시 이적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일단 라이프치히를 떠나는 건 확정적이다. 토트넘과 첼시 두 구단이 열 띈 경쟁 중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도 "라이프치히는 시몬스를 훈련에서 제외했다. 시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라이프치히는 시몬스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123억 원)를 원한다. 특히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시몬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멀티 플레이어로 통한다.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까지 책임진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선보였다. 라이프치히 통산 78경기 22골 24도움을 몰아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시몬스 영입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6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며 "토트넘과 라이프치히, 시몬스의 협상은 지난 24시간 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 양측 모두 합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시몬스는 첼시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지난 며칠간 토트넘이 제시한 제안에도 관심을 보였다"며 "토트넘은 올여름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필사적이었다. 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시몬스 영입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통했던 에베레치 에제(27) 영입전에서 패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였던 에제는 끝내 아스널로 향했다.
게다가 노팅엄 포레스트 주축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5)의 토트넘행도 무산됐다. 앞서 유럽 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깁스-화이트의 토트넘행을 확신했다. 영국 'BBC'도 인정했다. 하지만 깁스-화이트는 노팅엄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이 반전 드라마를 쓸 기세다. 시몬스 영입으로 사실상 공석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영국 'BBC'도 "토트넘은 수준급 미드필더가 절실하다"며 "데얀 쿨루셉스키(25)와 제임스 매디슨(29)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브 비수마(29)는 EPL 개막전에서 결장했다"고 토트넘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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