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핫스퍼가 드디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대체자를 영입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2선 자원 사비 시몬스(22·RB라이프치히) 영입 성사 직전이라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늦은 밤이지만 여러분들에게 독점 소식을 전하려고 영상을 올린다.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의 이적료 협상이 모두 완료됐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71억원)다. 토트넘이 첼시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날이 밝는 대로 토트넘은 이 딜을 공식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떠나보냈다. 결국 2선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2선 자원인 에베레치 에제(27)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하려고 했지만, 협상 막판 아스널로 뺏기고 말았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 브라질 국적 2선 자원인 사비뉴도 찔러봤지만 좀처럼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시몬스를 품으려는 모양새다. 네덜란드 국적인 시몬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커리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2022시즌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시몬스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도 뛰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몬스는 아직 23세도 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커리어가 좋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본인이 아직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해보고 싶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2선 공격수 영입이 시급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제임스 매디슨(29)과 데얀 클루셉스키(25)가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상황이다. 이브 비수마(29) 역시 튀르키예리그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앞두고 있다.
일단 토트넘 구단과 라이프치히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모든 것이 끝난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5) 영입 또한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돌연 노팅엄 재계약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에도 로마노를 비롯해 영국 BBC가 토트넘 이적을 확신했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