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콜업될 예정인 김혜성(26)이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애런 윌커슨(36)을 상대하며 재활 경기를 마쳤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2루수 자리에 복귀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재활 경기 출전으로 인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저날(28일)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김혜성읜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혈액낭염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김혜성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58경기에 나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생산성의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도 0.744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고 있다.
휴식과 주사 치료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9월 로스터 확장을 통해 LA 다저스 로스터에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다저스 토크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8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이 오는 9월 로스터 확장 시기를 통해 다저스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9월이 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에서 28인으로 두 자리 더 늘어나는데 이 시기를 통해 김혜성을 로스터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김혜성은 KBO 리그에서 만나봤던 윌커슨을 상대 선발 투수로 맞이했다. 윌커슨은 2023시즌과 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통산 45경기에서 19승 10패 평균자책점 3.39의 기록을 남겼다. 2024시즌엔 12승 8패를 기록했으나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KBO 리그 통산 김혜성과 윌커슨의 상대 전적은 9타수 5안타, 타율 0.556에 달한다. 홈런은 없었고 김혜성의 1타점이 잇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혜성은 윌커슨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 1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윌커슨 상대 3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것이다.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콘웰을 상대한 김혜성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혜성은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오스틴 고티어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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