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이다. 영국 현지에서 모진 비판을 받았던 니콜라 잭슨(24)이 첼시를 떠나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
영국 유력지 'BBC'는 30일(한국시간) "잭슨은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다"며 "임대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43억 원)다. 6500만 유로(약 1056억 원) 규모의 완전이적 옵션까지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잭슨은 뮌헨으로 향한다"며 "임대료 1500만 유로에 구매 옵션이 걸렸다. 다만 완전이적은 의무 조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도 덧붙였다.
'BBC'는 "잭슨은 이미 뮌헨과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독일로 향한다"며 "2023년 첼시에 합류한 잭슨은 최근 주앙 페드루와 리암 델랍에 밀려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가 손꼽혔다. 저명한 통계 매체 '옵타'의 분석에 따르면 잭슨은 기대 득점에 비해 낮은 실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잭슨은 61개의 기회 중 단 18개(29%)만 골로 연결했다. 최정상급 공격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하지만 잭슨은 이적시장 막바지 반전 드라마를 썼다. 백업 중앙 공격수가 절실한 뮌헨의 부름을 받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의 현 주전 스트라이커는 해리 케인이다.
첼시 시절 잭슨은 형편없는 골 결정력과 기행으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잭슨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잭슨은 플라멩구(브라질)전에 교체 투입된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빠진 첼시는 1-3으로 졌다. 첼시는 페드루 합류 후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첼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존 오비 미켈은 'DAZN'을 통해 잭슨의 퇴장을 두고 "믿을 수 없다.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한 실수였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퇴장당하면 어쩌자는 건가"라고 맹비판했다.
심지어 잭슨은 앞서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경쟁 중이었다.
미켈은 "잭슨은 뉴캐슬전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며 "그가 어떤 좌절감을 느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첼시는 분명 빅클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의 태도 문제도 지적했다. "잭슨은 주전 경쟁을 싫어하는 것 같다. 첼시의 유일한 스트라이커가 되길 원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첼시는 경쟁이 필요한 구단이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 팀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짚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