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용익(30)이 인생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T는 지난 29일 1-10 패배를 설욕,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61승 4무 60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 기준 +1승을 기록했다. 리그 3위 SSG 랜더스, 리그 4위 롯데 자이언츠, 리그 5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0.5경기다.
대체 선발 문용익이 인생투를 펼쳤다. 문용익은 5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채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 총 투구수는 73개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삼성에서 KT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문용익은 KT 이적 후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문용익이 승리를 거둔 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23년 6월 18일 수원 KT전 이후 804일 만이다.
속구 16개, 커브 13개, 그리고 포크볼을 무려 44개나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스트라이크는 49개. 볼은 24개.
경기 후 '승장' 이강철 감독은 "우선 주말을 맞아 위즈파크를 찾은 많은 홈팬 앞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발 문용익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승리를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9안타를 때려낸 KT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장성우도 솔로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경기 초반 장성우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허경민의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황재균이 적시타를 치며 추가점을 뽑았고, 안치영과 장준원이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장성우의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도 축하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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