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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도 만점' KBO 리그 역사된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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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수진 기자
강민호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KBO 리그 역대 최초로 포수 350홈런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좌완 조동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4-1로 달아났다.


강민호의 이번 시즌 12홈런이자 개인 통산 350홈런이었다. 강민호는 역대 포수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홈런의 주인공이다. 강민호 다음으로 가장 많은 포수 홈런왕은 현역 시절 314홈런을 기록한 박경완 LG 배터리 코치다.


전체 야수 기준으로도 3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6명뿐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과 삼성 동료인 박병호,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있다.


강민호의 프로 통산 첫 홈런은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5월 19일 사직 KIA전에서 100홈런, 2017년 5월 4일 수원 KT전에서 200홈런, 2022년 9월 6일 300호 홈런을 때려냈다.


2004시즌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강민호는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을 맡아 22시즌을 뛰면서도, 2010시즌부터 올해까지 역대 3번째로 1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총 5차례(2008, 2010, 2011, 2012, 2015년) 시즌 홈런 부문 10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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