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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박태준 17스틸 폭풍활약, 여기에 24점도 몰아쳤다... 한국, 이란 잡고 U-16 아시아컵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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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한국 16세 이하 농구 대표팀.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기뻐하는 한국 16세 이하 농구 대표팀.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농구 대표팀 '에이스' 박태준(용산고)이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U-16 아시아컵 5~6위전 이란과 맞대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 순위 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앞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몽골, 중국과 함께 C조에서 경쟁했다. 2승1패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들어간 한국은 카자흐스탄도 꺾었다. 다만 8강에서 호주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순위결정전에서 대만을 잡은 뒤 이란까지 격파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박태준이 미친 퍼포먼스를 펼쳤다. 38분33초를 뛰는 동안 무려 17스틸을 기록한 것. 이란의 공격을 끊임없이 차단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박태준은 2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추가하는 등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포효하는 박태준.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박태준의 스틸 능력은 클러치 상황에서도 빛났다. 70-70 동점이던 4쿼터 막판에도 박태준은 스틸에 성공, 이어 한국은 광주고 추유담의 득점을 앞세워 72-70으로 앞섰다. 그 다음 수비에서도 박태준은 스틸에 이어 자신이 득점을 올려 승기를 안겼다. 박태준이 워낙 공을 잘 뺏다보니 이란은 추격이 급한데도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챙겼다. 박태준은 마지막 자유투에서도 침착하게 두 골을 집어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박태준을 비롯해 화봉중 이승현이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용산고 박범윤이 14점 6리바운드를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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