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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3관왕' 김우진, 개인전 32강 충격 탈락... 이우석·김제덕 동반 16강행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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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윤 기자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국가대표 김우진이 10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 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국가대표 김우진이 10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 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양궁의 대들보' 김우진(33·청주시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부문에서 조기 탈락했다.


김우진(세계랭킹 2위)은 10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리커브 부문 개인 32강전에서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세계랭킹 3위)에게 4-6(28-28, 28-28, 28-30, 29-29, 30-30)으로 졌다.


김우진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리커브 부문 3관왕(개인, 남자 단체, 혼성 단체)을 비롯해 3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세계 최강의 궁사로 불린다. 하지만 달메이다 역시 올림픽 메달만 없을 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2021 앙크턴), 동메달(2023 베를린)을 각각 하나씩 수상한 강자다.


세계랭킹 2·3위 간 맞대결답게 매 세트 접전이었다. 달메이다는 1세트 2발과 3발째를 10점, 엑스텐을 쏘면서 기세를 올렸다. 2세트에도 28-28로 동률을 이뤘고 3세트에서 달메이다가 엑스텐 포함 10점을 3연속 쏘면서 처음으로 앞서 갔다. 김우진은 어떻게든 한 세트를 따냈어야 했으나, 달메이다의 슛감이 절정이었다. 4세트에서도 엑스텐 포함 10점을 두 발 쏘더니, 5세트에서는 10점만 맞히며 우세를 잃지 않았다.


김우진 역시 뒤늦게 5세트에서 엑스텐 포함 10점을 3연속 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그러면서 김우진은 2021년 앙크턴 대회 이후 4년 만의 세계선수권 3관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우진은 같은 날 오후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2관왕을 노린다. 혼성 단체전은 마찬가지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안산(24·광주은행), 남자 단체전은 이우석(28·코오롱), 김제덕(21·예천군청)과 함께 나선다.


한편 김제덕은 안드레스 가야르도(칠레)를 세트 점수 7-3(29-29, 28-29, 29-26, 29-27, 27-22)으로, 이우석은 아오시마 테쓰야(일본)를 6-4(27-28, 27-26, 28-28, 28-26, 28-28)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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