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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이스' 손흥민 원더골, 해외도 깜짝 놀랐다 "막을 수 없다... 멕시코 박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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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전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전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간판답다.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멕시코전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해외 언론들도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 교체 출전해 환상적인 왼발 발리골을 작렬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10분 뒤 오현규(KRC헹크)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멕시코는 한국과 경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전반전에는 오히려 멕시코가 한국을 손쉽게 공략하는 모양새였다. 라울 히메네스(풀럼)의 선제골까지 터지며 흐름을 잡아갔다.


경기 흐름을 뒤바꾼 건 손흥민이었다. 멕시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발이 빠른 손흥민을 의식한 듯 라인을 내렸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소식을 전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하지만 손흥민의 강력한 한 방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오현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절묘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공은 강하게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더니 그대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슈팅에 감탄했다. 멕시코 매체 'TUDN'은 "손흥민이 멕시코 골문을 박살 냈다. 한국의 정말 멋진 골이다. 멕시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최근 손흥민의 A매치 경기를 예의주시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사무국도 찬사를 남겼다. MLS는 "손흥민이 국가대표 경기에서 또 골을 터트렸다"며 "특히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감각적인 득점을 해냈다. 손흥민이 한국을 위해 득점하는 건 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MLS는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 투입되어 골키퍼를 뚫는 하프 발리 슈팅을 성공하며 히메네스의 전반전 선제 득점을 무효화했다"며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은 LAFC에서 데뷔한 뒤 한국 대표팀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MLS 33라운드에서도 이런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전에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멕시코 '아스'도 "단 한 선수의 교체 투입 이후 양상이 달라졌다"며 "LAFC의 새로운 스타 손흥민은 단 몇 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머리 위로 강력한 발리 슈팅을 날렸다. 치바스 골키퍼는 몸을 숙여 소니(손흥민)의 번개를 맞고 물러나는 듯했다. 마치 2018 러시아월드컵 순간을 복수하는 듯했다"고 표현했다.


앞서 홍명보(56) 감독은 9월 A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개인과 팀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장을 즉각 교체하는 건 아니지만,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주장 교체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실제 한국의 A매치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미국전 선제 결승골과 이동경(김천 상무)의 쐐기 득점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남미 강호 멕시코전에서는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하는 동점골을 작렬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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