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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기어코' 롯데도 무너트렸다! 개인 통산 10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시즌 22호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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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윤 기자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최형우(42)가 끝내 롯데 자이언츠마저 무너트리며 개인 통산 10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11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KIA가 0-3으로 지고 있는 4회말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무사 1, 2루에 나선 최형우는 초반 포크 2개를 골라냈다. 3구째 높은 직구를 지켜본 뒤 4구째 시속 144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30m의 시즌 22호 포였다.


올 시즌 최형우는 유독 롯데로만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었다. 롯데 상대 14경기 타율 0.294(51타수 15안타)로 약한 편은 아니었다. 유독 홈런과 타점이 만들어지지 않고 가장 많은 삼진(16개)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기어코 롯데를 상대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KIA 구단에 따르면 최형우의 전 구단 상대 홈런은 통산 10번째로, 2008~2015년, 2017년, 2020년에 해낸 바 있다. 올 시즌 최형우는 121경기 타율 0.302, 21홈런 7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6으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이날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도현.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박찬형(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짰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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