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DB는 11일 구단 SNS를 통해 2025~202시즌 선수들이 입고 뛰게 될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단연 '세로 줄무늬'다. 홈, 원정 유니폼 모두 세로 줄무늬가 들어갔다. 이는 DB의 2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20개의 세로 줄무늬를 포함해 그 의미를 표현했다.
DB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세로 줄무늬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20주년을 기념해 세로 줄무늬 20개를 넣었다"고 전했다.
홈 유니폼은 DB를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20주년 기념' 흰색 세로 줄무늬, 또 흰색으로 등번호를 새겼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이고, 반대로 초록색으로 세로 줄무늬와 등번호를 표현했다. 유니폼 모델로는 '뉴 캡틴' 이정현을 비롯해 강상재, 이선 알바노가 나섰다.
DB는 새로운 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엔 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비시즌 DB는 리그 대표팀 이정현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새 시즌 명예회복에 나선다.
현재 DB는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레반가컵에도 참가한다. 이번 레반가컵은 DB를 비롯해 일본 레반가 훗카이도, 알티리 치바, 대만 신주 토플러스 라이오너스가 참가한다. 13일 4강, 14일에는 결승과 3·4위전이 잡혀있다.
DB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국내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조직력을 갖추고 팀 전력을 완성해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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