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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양의지 타격왕 경쟁 중인데, 무릎에 타구 맞고 교체... "상태 본 후 병원 검진 예정"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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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정웅 기자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간판타자 양의지(38)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경기 중 교체되고 말았다.


양의지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두산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초 두산이 안재석의 볼넷으로 2사 1루를 만든 가운데, 양의지는 첫 타석에서 NC 선발 김녹원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그 사이 안재석이 3루까지 가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인태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어 3회초 0-3으로 뒤지던 두산이 안재석과 제이크 케이브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간 후, 양의지가 2번째 타석에 나섰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몸쪽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양의지는 배트를 냈다. 그런데 빗맞은 공이 그대로 양의지의 왼쪽 무릎을 직격하고 말았다.


그대로 자리에 쓰러진 양의지는 고통을 호소했다. 조인성 코치가 다가가 상태를 체크했고,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 양의지는 업혀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와야 했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상태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25경기에 나와 타율 0.336, 20홈런 87타점, OPS 0.942로 두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에도 타격에서는 맹활약 중이고, 마스크도 쓰면서 투수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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