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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G 우승 매직넘버 '10' 줄였다! KIA전 무려 '14안타-14득점' 대폭발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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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일단 2025년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만약 같은 날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할 경우, LG의 매직넘버는 '9'가 된다.


LG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4-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탈출, 80승(3무 50패) 고지를 밟았다. LG는 리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2위 한화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KIA는 61승 4무 66패로 2연승을 마감, 9위에 자리했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김현종(좌익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톨허스트였다.


이에 맞서 KIA는 윤도현(3루수),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었다.


LG는 1회말부터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내야안타-볼넷-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문보경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다음 타자 김현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2-0을 만들었다.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LG는 3회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KIA로서는 선발 양현종이 흔들린 게 뼈아팠다. 다시 맞이한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4-0이 됐다. 결국 양현종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이어 대타 홍창기가 좌익수 방면 희생 타점을 올리며 5-0을 만들었다.


LG는 5회말 또 한 점을 뽑았다. 2사 1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어느새 6-0이 됐다.


결국 LG는 8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2루타, 최원영의 볼넷,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신민재의 적시타, 박관우의 몸에 맞는 볼로 인한 3루 주자 최원영의 득점,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 천성호의 적시타,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주헌의 득점, 이영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8득점에 성공, 1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이정용과 함덕주, 유영찬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신민재가 3안타, 김현수과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2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8번째 패전(7승)을 떠안았다. 이어 김기훈(3이닝 1실점), 한재승(1이닝 무실점), 김현수(1이닝 무실점), 이도현(0이닝 4실점), 이호민(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나와 투구했다. 타선은 산발 2안타에 그쳤다.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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