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타쿠미(30)가 일본 선수 리그앙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모나코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루고뉴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원정에서 미나미노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모나코는 승점 9(3승1패)로 3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오세르는 승점 3(1승3패)으로 15위에 위치했다.
4-4-2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출격한 미나미노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미나미노는 환하게 웃으며 무릎 슬라이딩을 펼쳤다.
득점 상황에 대해 일본 '더월드'는 "미나미노가 박스 안의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해 슛까지 때렸다"고 전했다.
직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미나미노는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앙 총 18골로 마쓰이 다이스케(요코하마)의 17골을 넘어 일본 선수 리그앙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선수 리그앙 최다골은 기록은 황의조(알란야스포르)의 29골이다.
2022년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 9골 5도움으로 팀 내 리그 득점 2위를 책임졌다. 이번 9월 A매치에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멕시코, 미국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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