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가 지난 1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와 삼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고, 교육기관·학부모 단체·프로구단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청주시학운위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고, 청주교육지원청도 행정적 지원을 더 했다. 여기에 다양한 계층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청주에프씨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장권 구매를 지원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그 결과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는 총 6862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평균 관중(2550명)을 크게 웃도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청주교육지원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동석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북청주FC와 함께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를 접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충북청주FC 구단주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두 기관과 함께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를 접하고 건강한 관람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단 관계자는 "충북청주FC와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관람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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