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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도 채 막지 못했다' 폭우에 중단된 수원 LG-KT전, 밤 9시 재개 예정... 그라운드 정비한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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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윤 기자
구장 그라운드 키퍼들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방수포를 걷고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물이 흥건히 남았다. /사진=김동윤 기자
구장 그라운드 키퍼들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방수포를 걷고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물이 흥건히 남았다. /사진=김동윤 기자

폭우로 중단됐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KT 구단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홈 경기에서 "경기가 오후 9시 재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중단된 지 1시간 44분 만이다. 이날 중부 지방에는 오전 11시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2시 강한 비가 내려 그라운드에는 곧장 방수포가 깔렸다. 다행히 오후 4시 무렵 비가 그쳐 경기가 오후 6시 30분 정상 진행됐으나, 3회말이 진행 중이던 오후 7시 16분 엄청난 비에 경기가 중단됐다.


퍼붓던 비는 약 1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 무렵부터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1시간 동안 쏟아진 엄청난 비에 방수포를 걷었음에도 유격수와 3루 사이 그라운드가 흥건하게 젖었다. 결국 그라운드 정비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 팀 모두 질 수 없는 탓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2위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차 치열한 1위 다툼 중인 LG는 손주영을 내세웠다. KT 역시 5위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 앞선 4위였기에 포기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이 경기가 취소되면 바로 다음 날인 17일 더블헤더가 예고됐기에 우천 취소는 안 될 말이었다.


1회 오스틴 딘의 선제 솔로포로 LG가 앞섰고 2회 한 점씩 주고 받으면서, LG가 2-1로 리드한 3회말 경기는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


이에 맞선 KT는 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강현우(포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구장 그라운드 키퍼들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폭우가 쏟아진 그라운드를 방수포로 덮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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