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이적이 이뤄질까. 스페인 현지에서는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의 FC바르셀로나행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들은 모든 걸 뒤바꿀 이적을 꿈꾸고 있다"며 "케인과 다요 우파메카노(27·뮌헨)가 바르셀로나의 계획에 포함됐다. 내년 여름에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지목됐다. 매체는 "케인은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여전히 엄청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활약도 뛰어나다"며 "따라서 바르셀로나에서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다. 리더십까지 기대가 되는 선수로 통한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바르셀로나는 놀라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뮌헨에서 케인과 우파메카노를 데려올 생각이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것을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매체는 "케인은 뮌헨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다만 이번 시즌이 뮌헨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전성기 나이를 훌쩍 넘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뽐내고 있지만, 은퇴를 고려할 만한 나이임은 분명하다.
비교적 어린 케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였다. 케인은 2025~2026시즌 11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퍼부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공격수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102경기에서 95골 29도움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쌓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435경기 280골 63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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