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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완전히 굳히기 돌입했다!' SSG 지옥의 8연전→'2연승으로 출발', 두산에 7-3 승리 [인천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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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우종 기자
SSG 좌완에이스 김광현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좌완에이스 김광현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2연승에 성공,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SG는 2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전날(20일) 두산에 15-2 대승을 거둔 뒤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성적 69승 4무 61패로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전날부터 죽음의 8연전에 돌입한 가운데,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두산은 57승 6무 74패로 2연패에 빠진 채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 안상현(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했던 최정은 이날 역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이에 맞서 두산은 안재석(유격수), 박지훈(1루수), 케이브(우익수), 김기연(포수), 강승호(지명타자), 박계범(3루수), 박준순(2루수), 김동준(좌익수), 이유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


이날 두산은 1회초부터 큰 것 한 방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안재석이 벼락같은 홈런포를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안재석은 김광현의 초구 속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봤다. 그리고 2구째. 김광현의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 슬라이더(132km)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7월 국방의 의무를 당한 뒤 병장으로 전역한 안재석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05m.


SS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큰 것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고명진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김성욱이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3회말 SSG는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우중간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1사 후 안상현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에레디아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3-1까지 도망갔다.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1회초 1사 1루 두산 4번 김기연 내야땅볼때 1루주자 박지훈을 2루포스아웃시킨후 1루로 송고해 병살처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6번타자 김성욱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2회말 1사 1루 최승용을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4회초 두산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지훈이 투수와 3루수 사이로 절묘한 기습번트를 성공시킨 뒤 후속 케이브의 좌중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기연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이 사이 3루 주자 박지훈이 여유 있게 득점했다. 다시 점수는 3-2, 한 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SSG의 화력이 곧바로 불을 뿜었다. 다음 이닝인 4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의 2루타와 김성욱의 볼넷, 최지훈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 여기서 조형우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이 사이 3루 주자 고명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성한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리며 6-2를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재차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안재석의 좌중간 안타, 박지훈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케이브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대타 양석환이 타석에 등장하자 SSG는 김광현에서 노경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결과는 양석환의 헛스윙 삼진 아웃이었다.


결국 SSG는 7회말 쐐기 득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이교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낸 뒤 박성한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준재가 2루를 훔쳤다. 다시 투수는 이영하로 교체. 안상현 타석 때 포일이 나오면서 정준재가 3루에 갔다. 안상현은 삼진 아웃. 하지만 에레디아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7-3, 쐐기 타점을 올렸다.


SSG 1번타자 박성한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4회 2사 1,3루에서 2타점 3루타를 터트린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불펜 노경은이 21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6회초 무사 1,3루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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