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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추격해야 하는데' 리그앙 日 에이스, 홧김에 PK 내주고 '현지 혹평'... "어리석은 행동→동점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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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AS모나코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갈무리
AS모나코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갈무리

미나미노 타쿠미(30·AS 모나코)가 홧김에 페널티킥(PK)을 내줬다.


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출격한 미나미노는 후반 34분까지 약 79분을 뛰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0-1로 뒤진 전반 28분 수비 뒷공간을 재빨리 파고들어 동료의 로빙 패스를 받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 대신 반대편으로 패스를 찔렀고, 미카 비에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미나미노의 올 시즌 2호 도움이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후반 들어 불필요한 반칙으로 PK를 내줬다. 2-1로 앞선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볼과 상관없이 신경질적으로 목을 잡아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고티에 헤인이 득점에 성공했고, 모나코는 동점골을 내줬다.


다행히 모나코가 이후 내리 3골을 넣고 5-2로 승리하며 미노미노를 향한 비난은 덜어질 수 있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갈무리

현지에선 미나미노를 향한 지적과 호평이 동시에 이어졌다. 프랑스 '오렌지 스포츠'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PK를 내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PK를 준 실수만 제외하면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나코의 두 번째 득점을 돕는 등 탄탄한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올 시즌 미나미노는 공식전 6경기 출전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일 스트라스부르전부터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오세르전에서 골을 넣은 미나미노는 리그앙 총 18골로 마쓰이 다이스케(현 요코하마)의 17골을 넘어 일본 선수 리그앙 최다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 리그앙 최다골은 기록은 황의조(알란야스포르)의 29골이다.


2022년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 9골 5도움으로 팀 내 리그 득점 2위를 책임졌다. 이번 9월 A매치에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멕시코, 미국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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