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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받는 손흥민 '행복축구'... "8경기 8골·3도움, 美 생활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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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 후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8경기 득점·어시스트 기록과 폿몹 평점. /사진=맨인블레이저 캡처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 후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8경기 득점·어시스트 기록과 폿몹 평점. /사진=맨인블레이저 캡처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그야말로 '행복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데, 외신도 미국에서 연일 이어지는 그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있다.


축구 매체 맨인블레이저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미국 생활에 완전히 빠졌다"며 "최근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8골 3도움을 기록한 8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린 경기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손흥민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던 매체이기도 하다.


매체는 손흥민의 최근 8경기 득점이나 어시스트, 평점이 적힌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록을 함께 덧붙였다. 최근 8경기 평점은 7.3~9.7점이고, 8경기 중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건 단 한 경기뿐이다. 이마저도 평점은 7.3점이었다.


실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 후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적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던 지난달 10일 시카고 파이어FC전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하더니, 데뷔 2번째 경기였던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전부터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MLS 데뷔골은 데뷔 단 3경기 만인 지난달 FC댈러스전에서 나왔다.


최근 8경기에서 유일하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지난달 1일 샌디에이고FC전이 유일했다. 다만 한 번 숨을 고른 뒤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2경기 모두 미국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멕시코를 상대로는 1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10일 미국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1골, 최근 레알 솔트 레이크와의 2연전에선 각각 해트트릭과 1골 1도움(MLS 규정 기록은 1골 2도움)을 쌓았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이자 8경기에서 무려 8골 3도움. MLS 7경기(선발 6경기) 기록은 6골 2도움, 폿몹 기준 평균 평점은 8.25점에 달한다.


공교롭게도 A매치 평가전을 포함해 모든 경기가 미국에서 열렸고, 출전한 경기마다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니 현지에서도 미국에서의 행복축구를 주목할 만하다. MLS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보다 더 높은 미국이나 멕시코를 상대로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는 점은 충분히 조명을 받을 만하다.


마침 미국으로 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내년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고, 이 대회를 미국에서 치를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손흥민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또 한 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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