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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0승 고지' SSG, 두산 꺾고 '3위 굳히기'→4위 삼성과 2G차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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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수진 기자
27일 두산전에서 투구하는 김광현의 모습.
27일 두산전에서 투구하는 김광현의 모습.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의 모습.

SSG 랜더스가 10승을 거둔 김광현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광현의 10승 도달로 미치 화이트, 드류 앤더슨까지 3명의 선발 투수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게 됐다.


SSG는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경기서 6-2로 이겼다. 3-1까지 도망갔지만 끈질긴 두산의 추격을 잘 뿌리쳤다.


이 승리로 SSG는 전날(26일) KT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좌완 김광현이 나섰다.


이에 맞선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이유찬(좌익수)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었다.


이날 선취점 역시 SSG의 몫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고명준이 우전 적시타를 쳐 1-0의 리드를 잡았다. 후속 김성욱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고 다음 최지훈의 유격수 땅볼에 힘입어 고명준이 홈을 밟아 2-0이 됐다.


하지만 두산도 4회말 1사 1, 2루 득점권에서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이 1점 차로 쫓아오자 SSG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3-1, 다시 SSG가 2점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최정의 이번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6회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김광현.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활약한 최정.

7회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7회초 SSG가 1사 3루 상황에서 최정의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도망가자 두산 역시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김기연의 좌전 적시타로 맞대응했다. 4-2 SSG의 리드.


9회초 SSG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이후 정준재의 볼넷, 박성한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이지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에레디아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SSG는 9회말 마무리 조병현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째(9패)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김민,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고 에레디아 역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아쉽게 패전투수가 된 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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