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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승장' 김호철, 펄펄 난 이주아에 "아직 100점 아니지만" 만족... "양효진은 2주 회복 예상" [여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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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재호 기자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 제공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이주아(오른쪽). /사진=KOVO 제공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27일 오후 4시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15)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대회 결승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준결승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올라온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경기 내내 리드를 이어간 완벽한 승리였다. 특히 이주아, 육서영의 활약이 빛났다. 이주아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3개 등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은 16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두 선수는 33점을 합작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세트에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강했지만 리시브에 밀렸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었고 우리도 힘이 있고 많이 좋아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를 이끈 이주아에 대해선 "100점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세터 김하경과 잘 맞춰 가고 있고 믿음도 생기고 있다. 대화하며 좋아지고 있고 김하경도 잘 꾸려간다. 대회를 치르며 많이 깨달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기업은행은 도로공사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김호철 감독은 "잘 갖춰진 도로공사는 언제나 어렵다"며 "조별리그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리듬을 못 찾았지만 결승전을 그렇지 않을 것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욱서영(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감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어서 아쉽고 다 함께 리그를 시작했으면 좋았겠지만 적은 선수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부상 선수들 등 어쩔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이 출전해서 잘 보여줬다. 선수들이 부상을 회복해서 시즌을 잘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회를 통해 어떤 수확이 있었냐고 묻자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면 다른 스타일대로 했겠지만. 우리끼리 빠른 플레이를 하려고 햇다. 김다인이 빠른 플레이를 했는데 잘 해줬다. 김희진은 체력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본인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별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대회를 마친 양효진의 왼쪽 무릎 부상 정도에 대해선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2주 안에 회복되지 않을까. 여기서도 제대로 된 몸 상태는 아니었는데 쉬어가는 셈 치고 회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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