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씨름협회는 27일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의 일환으로 음성명작페스티벌과 증평인삼골축제 두 곳에서 '길거리 씨름 한 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 축제에서 각각 열린 '길거리 씨름 한 판'에서는 지역 학교 씨름부 선수들이(중원대·동아대·증평공업고·증평중) 박진감 넘치는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씨름 체험교실에서는 관람객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기본 기술을 배우고 실제로 씨름을 체험하며 전통스포츠인 '씨름'과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진 행사가 결합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협회에 따르면 체험 이후에는 남자부, 여자부 각각 16강으로 구성된 즉석 씨름대회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서 찾아가는 전통씨름을 진행하여 각 지역의 특색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결합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각각의 치열한 승부 끝에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는 권혁화(39세·남자부), 이유림(38세·여자부)이 우승을 차지했다. 증평인삼골축제에서는 임태현(33세·남자부), 이수정(45세·여자부)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민속씨름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다양한 축제(지역축제·대학교·전통시장·해변축제 등)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및 다양한 계층에게 씨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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