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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감독 낙제점→韓감독이 더 능력 있다" 베트남 매체 냉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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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상식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김상식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베트남 매체가 한국 감독과 일본 감독에 대해 냉정한 비교를 했다. 하노이FC에서 경질된 일본 출신 마코토 테구라모리(57) 감독 역시 실패로 규정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28일 "테구라모리 감독이 결국 하노이FC에서 해임됐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 감독과 비교해 일본 감독들이 아시아에서 결과를 낼 수 없다는 엄격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베트남 매체 더 타오 247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 16일 하노이 FC 구단은 테구라모리 감독과 작별을 직접 발표했다. V리그1(베트남 1부리그) 11위라는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테구라모리 감독이 떠난 뒤 28일 현재 하노이는 유스케 아다치(64)라는 또 다른 일본 임시 감독체제로 9위에 오르며 어느 정도 반등을 해냈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일본에서도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23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A대표팀에서 바히드 할릴호지치(73)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였다. 2022년부터는 태국 1부 리그에서 활동하다 지난 2월 하노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경질됐다.


풋볼 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더 타오 247은 "일본과 한국은 모두 축구 선진국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다르다. 베트남 축구를 포함해 일본 감독의 성공 사례는 거의 없다. 베트남을 제외하고도 마찬가지다. 반면, 한국 감독들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수준을 끌어올렸고 김상식(49) 감독 역시 올해 열린 동남아시아선수권(ASEAN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인도네시아 대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지만, 협회의 귀화 정책에 적합한 지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퇴임했다"고 지적했다.

하노이FC가 마코토 테구라모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 게시물. /사진=하노이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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