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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구단 물품 빼돌리다 발각' 日황당 사건 "즉각 계약해지, 피해액 2600만원→변제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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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 3월 주빌로 이와타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주빌로 이와타 공식 SNS
지난 3월 주빌로 이와타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주빌로 이와타 공식 SNS

일본프로축구 2부리그(J리그2)에 속해있는 주빌로 이와타의 아카데미 코치가 구단 물품을 몰래 빼돌리다 발각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280만엔(약 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빌로 구단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클럽 소속 아카데미 코치의 부정행위에 대해 밝힌다"며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느끼며 사과를 드리고 싶다. 구단 파트너를 비롯해 주주, 팬과 아카데미 소속 선수 및 보호자들에게 큰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아카데미 소속의 한 코치가 구단의 소유였던 비품 등을 부정하게 반출해 외부에 매각하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 지난 25일 자로 해당 코치는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고, 피해액은 280만엔 상당이다. 해당 코치에 대한 변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J리그 사무국에 보고까지 마쳤다.


주빌로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소유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다. 정기적인 감사 및 확인 절차를 강화할 것이다.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것이다. 해당 업무에 대해 구단의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취할 것이다. 다시 한번 우리 구단은 이러한 부정행위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 관리 체제를 재차 살필 것이다. 구단의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빌로는 지난 2024시즌 일본 1부리그 18위를 기록,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번 시즌 14승 6무 11패(승점 48점)로 J리그2 2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을 비롯해 박주호, 김진규, 이근호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냈던 이들도 현역 시절 몸담았던 구단이다. 현재 1군 감독은 호주 국적인 존 허치슨(46)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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