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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코리아나가 침착하게 골 넣었다" 이태석 데뷔골에 오스트리아도 흥분... 평점 8.4 찬사+드리블 성공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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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경기 후 기뻐하는 이태석의 모습. /사진=오스트리아 빈 공식 SNS 갈무리
경기 후 기뻐하는 이태석의 모습. /사진=오스트리아 빈 공식 SNS 갈무리

이태석(23·FK 오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빈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피트 빈과의 '2025~20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빈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빈은 승점 13(4승1무3패)로 5위에 올랐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라피트 빈은 승점 17(5승2무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태석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태석은 상대 뒷공간으로 빠져들었고,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이 바로 전진 패스를 찔렀다. 이태석은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수비수가 붙었지만 경합을 이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태석의 골 과정에서 현지 해설진은 "이 코리아나(한국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었다"며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빈에게 리드를 안겼다"고 흥분했다.


빈은 후반 3분 클라우디 음부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아부바르크 베리가 추가골을 넣어 다시 리드했다. 후반 14분 노아 보티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따냈다.


이태석(오른쪽)이 오스트리아 무대 데뷔골 후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스트리아 빈 공식 SNS 갈무리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풀타임을 뛰며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3회(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2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패스 성공률은 52%(13/25회)로 다소 떨어졌다.


풋몹은 이태석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4를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1골 1도움을 올린 베리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의 아들인 이태석은 지난 8월 2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약 한 달 만에 유럽 무대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태석은 아우스트리아 빈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3일 볼프스베르거와 데뷔전 교체 투입 이후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중이다.


이태석 오피셜. /사진=아우스트리아 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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